버스기사님들 왜 그런 건가요 현재 대학생이고 몇 년째 버스 타고 다니는데 기사님들이 정상 속도로
현재 대학생이고 몇 년째 버스 타고 다니는데 기사님들이 정상 속도로 주행하면 통과할 수 있는데도 속도 낮춰서 가다가 신호 걸려서 대기하는 경우가꽤 많았습니다어떤 기사님한테 물어보니까 시간이 안 되서 한 번 기다렸다 가는 거라는데 이게 지하철도 아니고 버스회사에도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얘기해서시정하겠다고 하는데 그런 기사님들 생각보다 많아요그런 상황 겪을 때마다 답답하고 짜증나는데왜 그런 건가요? 다른 이유가 있나요?배차간격 유지 때문에 그러는 경우가 많습니다.지하철이야 관제실에서 일정한 차량 간격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이를 유지하려 하지만 버스의 경우에는 별도 관제 시스템은 없기에 운전기사가 차내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앞차, 뒷차와의 간격을 보고 이를 맞추기 위해 속도를 저속 주행하거나 일부러 신호에 걸려 텀을 벌리는 등의 작업을 합니다.그냥 상관 없이 신나게(?) 달리다보면 뒷차하고 간격이 벌어지게 되고, 그러면 또 배차간격 벌어진다고 민원 들어오는 등 이런 모양이기에 기사 입장에선 좋든 싫든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려 그러는거죠. 타고 있는 승객 입장에서는, 특히 급하면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지만요;;